"히말라야 등산용어인 베이스캠프는 사전적으로 '기지가 되는 캠프'라는 뜻입니다. 저희 회사 역시 해외촬영을 원하는 영상제작팀의 베이스캠프가 되겠습니다. " 한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서 활약하는 많은 프로듀서를 배출하며 프로덕션업계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베이스캠프(대표 김성학 www.basecamp.com.au)"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호주 정부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97년 경제위기 상황에서 설립된 "베이스캠프"는 호주 멜버른 사무실 개설과 동시에 호주 영상산업과 촬영환경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과감한 마케팅으로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미국이나 유럽을 선호하던 국내 광고제작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촬영비용이 저렴한 호주나 동남아를 찾을 것이란 김성학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방대한 자료들과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이 회사는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와 투명한 제작진행으로 클라이언트와 신뢰를 구축해 왔다.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광고 수 백 편을 촬영하며 명실 공히 해외제작 영상물의 '마켓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성학 대표는 2005년빅토리아주 총독이 수여하는 아트와 엔터테인먼트업계 최고 수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선진 영상노하우를 국내에 전수한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과 호주를 잇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멜버른과 시드니, 상하이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뉴질랜드에도 별도 법인이 있는 "베이스캠프"는 프로덕션 서비스를 기본으로 현재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 '슛앤포스트(www.shootandpost.com)'라는 사업부를 둬 호주와 유럽의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최근에는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기존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현지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명실상부 최고의 서비스 프로덕션 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중국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와의 호주 촬영과 중국 상하이에서의 중국 휴렛 패커드 촬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호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로케이션, 높은 수준의 장비, 뛰어난 컴퓨터 후반 작업 여건 등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