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정경제부,금융연구원,국회 예산정책처의 전망치는 실적치에서 크게 벗어났다. 22일 재정경제부와 민간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3.8∼3.9%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1분기 2.7%,2분기 3.3%,3분기 4.4%였는데,4분기 성장률이 4.6∼5.2%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간으로는 3.8∼3.9%가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추정이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면 올해 성장률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곳은 LG경제연구원이다. LG경제연구원은 작년 말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상반기 2.9%,하반기 4.5%)로 제시해 실적치와 가장 근접한 예측력을 과시했다. 반면 재경부(5%대),금융연구원(4.6%),국회 예산정책처(4.5%)등이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실적치보다 최대 1%포인트 이상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