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대구백화점이 담보로 잡고 있는 대백쇼핑(비상장) 자산들에 대한 2차 경매가 유찰됨에 따라 대여금 189억원의 회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할인점 부지 매각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실적 또한 매출 회복 및 경쟁 완화 등으로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매출은 낮은 기저 효과와 소비활동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며 경쟁 완화에 따른 판촉비 축소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돼 이익모멘텀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적정가 1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