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삼성전자..인텔충격 불구 투자의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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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인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3일 골드만은 메모리와 LCD사업 호황을 발판삼아 삼성전자의 수익사이클이 내년 하반기부터 상승 무드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중립이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올린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75만4000원으로 수정.
골드만은 투하자본수익률(ROIC) 분석에 의해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 초기에 진입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긍정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시나리오 분석상 상승 잠재력은 43%로, 하락폭은 11%로 제한적이라고 분석.
골드만은 "특히 대만에서의 마더보드 동향이 기대이상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패널TV도 예상밖 호조를 기록중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텔-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합작사의 경우 본격 생산 여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마이크론측이 D램설비를 낸드로 이동시키면서 내년 D램 시장은 되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심리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D램과 낸드플래시를 묶어서 보는 메모리시장의 내년 회복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가격정책이 더 공세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그간 보여준 탁월한 원가인하 노력을 떠올려 보면 고마진을 유지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