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낸드플래시 시장에 인텔-마이크론에 이어 새로운 경쟁자가 또 출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JP는 일부 낙관론과 달리 인텔-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합작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낸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실질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양 사가 24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것은 내년 세계 메모리시장 투자규모의 15%나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메모리시장 전반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지속했다. JP는 "인텔-마이크론외 AMD나 Renesas 등 다른 업체들의 신규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과점을 누리던 시장이 서서히 분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JP는 "앞으로 수 년간 낸드플래시장이 강력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하나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은 기존업체들의 고마진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평가하고 아시아 기술주 트레이딩 포트폴리오내 매도 대상에 유지시켰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중립 의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