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인텔-마이크론의 새로운 공급 변수보다 낸드 플래시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이 낸드플래시의 공급과잉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으나 인텔-마이크론의 신규 설비를 흡수할 만큼 수요 성장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기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태동한 조인트벤처라고 설명하고 오는 2007년까지 낸드 평균판매가격이 50% 가량 떨어질 것이나 시장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노트북 등 낸드플래시의 신규 수요처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내년과 2007년 시장규모를 종전 130억달러와 150달러에서 각각 160억달러와 1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익성을 보강한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올리나 기존 낸드플래시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