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3일 첫 한국인 우주인 배출사업을 위해 이달부터 선발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내년 3월까지 우주인 후보 2명을 뽑아 내년 4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 보내 1년 동안 체력훈련 과학실험 등 우주 적응 훈련을 받게 할 계획이다. 한국인 우주인 후보 중 1명은 2007년 4월께 러시아 유인우주선(소유즈호)에 탑승,지구에서 약 350km 떨어진 우주 공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진다. 한국인 1호 우주인은 이곳에서 1주일가량 체류하며 우주과학 실험을 수행한 후 귀환하게 된다. 이번 한국인 우주인 배출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것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