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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판 네이처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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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에서도 영국 네이처나 미국 사이언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이 나온다.


    한국과학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23일 경북 경주에서 일본학술진흥회 오노 모토유키 이사장,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 천이유 이사장과 제3차 한ㆍ중ㆍ일 연구지원기관장 협의회를 갖고 동북아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권위 있는 과학저널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3개국 기관장은 과학저널의 명칭과 주관기관,각국의 분담 업무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3국 실무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07년께 '아시아판 네이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관장들은 이 과학 저널에 한ㆍ중ㆍ일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태국 등의 연구진도 참여시켜 명실공히 아시아 전체 저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아시아 국가로부터 서구 중심의 과학기술 발전에 편중돼 다뤄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미국 과학진흥협회에서 발간하는 사이언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어 시각의 균형성 문제로 논란이 있어 왔다.


    저널 제작을 제안한 권 이사장은 "이제 네이처나 사이언스만큼 유명한 과학저널이 아시아에서 나올 때가 됐다"면서 "과학 연구자를 지원하는 이들 세 기관이 힘을 뭉치면 영향력 있는 저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이사장은 "기초과학연구뿐 아니라 이 지역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노 이사장도 "저널 탄생은 상호 협력의 기폭제가 될 수 있고 젊은 연구자에게 큰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여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3국의 학생과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강연하며 토론을 벌이는 '린다우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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