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는 12월19일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수능 다음날 교육과정평가원 주도로 실시됐던 표본채점 제도가 지난해부터 폐지된 만큼 학생들은 성적표를 받은 뒤에야 정밀한 대입 지원전략을 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학원 등에서 23일 저녁부터 인터넷,휴대폰 등을 통해 수능 채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점이 아닌 만큼 정확하지 않다. 평가원은 오답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견이 있다면 평가원 전용 게시판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평가원은 28일부터 12월5일까지 심사를 거쳐 6일 그 결과를 발표한다. 정답이 확정되면 곧바로 채점을 시작,다음 달 19일 각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에게 성적을 전달한다. 한편 수능 성적을 발표 하기 전까지 수시 2학기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있다. 서강대 학업우수자 전형,이화여대 고교수학능력우수자 전형(11월25∼29일 원서접수),홍익대 수시2-2 전형(11월23∼29일) 등이 대표적이다. 정시모집은 12월29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군별 전형,합격자 발표,등록 등이 대학별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4일부터 28일까지다.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모집은 2월28일까지 실시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