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엽서를 직접 꾸미고 작성한 후 우편 발송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DM발송 및 CRM솔루션업체인 메일러스클럽(대표 박문웅)은 소비자가 인터넷사이트(www.postcard.co.kr)에서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엽서를 직접 제작하면 고급 광택지로 인쇄해 우편 발송까지 해주는 '포스트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사진편집기를 이용,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진이나 사이트안의 각종 이미지로 엽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엽서를 만든 후 글이나 알림내용을 쓰고 받을 사람의 주소리스트를 보내면 직접 발송해 준다. 고객이 직접 이미지를 꾸밀 경우 이용료는 장당 500원이며 기업회원이 올린 이미지를 이용해 엽서를 제작할 경우 무료다. 박문웅 대표는 "e메일,문자메시지 등의 확산으로 사람 간에 따뜻한 감정의 교류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HP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 맞춤형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인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수량에 관계없이 단 한장의 엽서도 제작해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