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시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과 교사들에 따르면 언어영역은 쉬웠지만 수리(가),외국어,탐구 영역은 다소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이 변별력있게 출제됨에 따라 올 입시에선 수능의 영향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시험을 본 서울 배화여고 3학년 최지혜양(19)은 "언어영역은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수리영역(가)은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성적표는 12월19일 배포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