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 대명사 '성경 김'의 本家 100% 국산재료로 소비자 입맛 충족 조미 김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밑반찬이다. 하지만 김 한 장에도 재료의 품질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달라지게 마련. 맛있는 조미 김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 성경식품(대표 이경수)이 만드는 '성경김'은 100%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세심한 수작업으로 조리한 김으로, '맛있는 김'의 대명사로 통한다. 성경식품은 청정해역인 남해와 서해안에서 김 재배 인을 까다롭게 골라 원초를 직접 구입한다. 고품질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이 회사가 직접 짜서 일일이 김에 두 번 발라 구웠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다. 성경식품은 제품의 본래 맛을 지키기 위해 전국 40여 곳의 대리점, 512개의 직판점, 2000여개의 판매점을 구축했으며, 농협중앙회와 계약을 통해 전국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성경식품의 자존심은 제품의 맛을 상징하는 '지도표 브랜드'이다. 한반도 도형과 문자로 제품 전체를 상표화한 성경의 브랜드는 조미김 분야의 개척 상표로 소비자에게 상표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성경식품의 상표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가 상승하면서 이를 모방한 제품이 출현하기도 했다. 성경식품은 개척 상표의 자존심을 걸고 법적대응을 해 2000년 7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로써 성경식품은 칠성사이다처럼 조미김 분야의 '원형 상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한국 마케팅과학회가 주관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브랜드 자산부문 경영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성경식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질을 향상해 ISO 및 HACCP 인증을 획득해 놓고 있다. 이 회사는 상표 자산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화시켜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 상표 등록을 한 상태여서, 머지않아 세계인의 식탁에서 성경의 한반도 도형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