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 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수선물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24일 1.30포인트 오른 166.05에 마감됐다.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기준으로도 166.5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며 "외국인은 선물시장은 물론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취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이 이날 14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누적 순매수량이 1만계약을 넘어섰다"며 "이들이 추가 매수에 나설지,아니면 매도세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