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라의 건장한 사나이들이 헬멧을 쓴 채 나란히 서 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지역 소방관 아저씨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 가도 만날 수 있는 소방관 아저씨들.


어디서 불이 나거나 누군가 다치기라도 하면 전화 한통에 눈 깜짝할 새 달려오는 정의의 사나이들이 쌀쌀한 요즘 날씨에 이렇게 밖으로 나간 이유가 뭘까요.


좀 더 나은 근무 환경과 안전한 장비를 갖추게 해 달라는 게 그들의 요구랍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사명감 넘치는 소방관들이라도 자신들의 몸이 다치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아저씨들 시위도 좋지만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