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는 금리 인상과 고유가 변수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006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경제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 내년 5%대 성장 전망) 올해는 민간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율이 낮아져 성장률이 3%대 후반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수출이 늘고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5%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재천/ 한국은행 조사국장)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와 소비회복의 패턴이 유지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건설투자는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증가율이 미미하겠지만 민간소비는 4%대, 설비투자도 8%대 중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세계 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좋아지면서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준우/ KOTRA 정보조사본부장) "세계경제 안정적 성장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를 비롯한 신규 시장수요 확대에 힘입어 내년도 수출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3천180억달러에 이를 것" 특히 반도체와 LCD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플래시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늘고 자동차와 부품, 철강 등의 해외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수출과 내수를 쌍두마차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