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에서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등 금융권 인사들과 골프를 치다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싱글 핸디캐퍼인 강 행장은 몇 주 전에는 이글도 기록했었다고 한다.


24일 강 행장은 8번홀(파3ㆍ163m)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홀인원을 기록한 코스의 경우 통상 아마추어 골퍼들이 4번 또는 5번 아이언을 사용하는 곳인데 강 행장은 6번 아이언을 사용,장타력을 과시했다는 것.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강 행장이 그동안 유례없을 정도의 우수한 경영실적을 냈는데 이번에 홀인원까지 기록,앞으로 개인적으로나 은행으로나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