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 석탄 가격이 정점에 다가가고 있다며 양쪼우석탄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생산확대와 수출 시장 약세, 재고 확대에 따른 생산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 약화 전망 등으로 석탄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 항만 및 철도 등 인프라 확충으로 석탄 공급 체인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가격 결정 요인 일부가 소비자들에게 이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현물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계약가격의 안정 가능성이 낮아진 반면 하락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판단. 다만 지속적인 수요 강세로 내수 시장은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내년 내수 가격이 타 지역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현물 가격은 7% 가량 떨어질 전망이며 계약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