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신세계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3일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식품위생 및 안전에 관한 인식 증가 등으로 할인점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롯데쇼핑 상장 시 수요기반이 확대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11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0월 성장률 보다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등으로 의류 판매 매출이 다소 부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활동은 경기전망 개선, 유가 안정 및 주식시장 강세 등을 고려할 때 계속 양호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45만원에서 54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