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가를 자극할 요소들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해외사업과 온미디어, 스포츠토토가 내년 주가를 이끌 것이라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의 성장은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매출이 2010년경에는 국내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온미디어도 광고량 증가와 광고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스포츠토토는 발행회차 확대와 사전고지제 시행 등으로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배 정도 늘어나는 등 대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제과부문 역시 내수 경기 회복과 원재료가 안정, 신제품 매출 증가 등으로 내년 이후 이익 증가세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