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백화점H&S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대우 남옥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H&S에 대해 양호한 재무상태와 현금보유고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현대홈쇼핑과 SO지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와 현재 그룹 지분 구조를 감안하면 주가평가에 SO 지분가치를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으로 판단. 남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케이블TV 가구당 평가 수준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 그룹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총 10개 SO의 가치는 5천억원 전후로 평가된다"면서 "이 경우 현대백화점H&S가 직간접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SO의 지분가치는 최소한 16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각각 12.1%와 13.6% 올린 7438원과 8247원으로 수정하고 목표가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