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4일 우리 윤효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유한킴벌리와의 '기저귀 소송' 2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356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1심 패소로 인해 고정부채로 적립했던 배상위험준비금이 4분기 특별이익으로 계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순익을 807억원으로 당초대비 45.9% 상향 조정. 이번 승소는 우발채무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되나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특별이익이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일회성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