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아시아 철강업황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POSCO와 대만 차이나스틸(CS)을 매수할 때라고 추천했다. 24일 UBS는 중국 바오산의 철강가격 인하폭이 예상치 10~15%보다 큰 23~26%로 발표되면서 아시아 철강주식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톤당 330~350달러 가격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현금원가를 밑돌아 사실상 유지되기 힘든 수준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미국 철강가대비 격차 220달러도 과거 평균치 50~100달러를 크게 웃도는 등 바닥 징후가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난 5월이후 중국 내부의 철강수요가 살아나고 있으며 내년 공급증가도 둔화될 것으로 관측, 내년 상반기 철강업황이 완만한 회복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했다. UBS는 “올들어 POSCO와 차이나스틸이 각각 시장대비 16%와 23% 수익하회를 기록하고 철강사이클이 바닥에 접근하고 있는 지금이 매수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