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손해보험업체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 실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10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크게 악화될 전망이며 이러한 손해율 악화가 내년 1~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 일부 대형사의 경우 10월 80% 이상의 손해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내년 1~2월 83%수준까지 악화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1월부터 나타난 요율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내년 1분기(4~6월)에는 손해율이 7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상으로 투자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구 고령화의 급격한 진전으로 향후 건강보험 등 수익성 높은 장기 보험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손해율 악화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돼 있고 추가적인 손해율 악화는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상의 근거로 작용해 이는 악재보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따라서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해고 동부화재와 LG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