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경창산업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트랜스미션 부품이 향후 성장을 본격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5년경 현대차의 의뢰로 독자 개발에 나섰던 오토트랜스미션 부품은 투자 규모가 커 추후 여타 기업의 진입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소개. 현대파워텍의 현대/기아차향 파워트레인 납품 규모가 2010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창산업의 트랜스미션 납품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EF와 XG 이후 신차종에 경창산업의 부품이 모두 적용되고 있고 롤포밍 가공 장비를 통해 납품 단가는 상승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오토트랜스미션의 신규아이템 납품과 가공부문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 메인설비 투자 완료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2007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우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