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디에스엘시디 탐방 자료에서 주가가 지난 10월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유상증자(300만주)실시에 따른 수급 부담과 삼성전자의면광원 채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BLU 광원 교체에 따른 우려감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감은 과도하며 현재의 주가 하락은 추가적인 매수 기회라고 판단. 유상증자의 경우 단기적인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투자재원 마련을위한 것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존의 CCFL이 아닌 면광원의 등장이 BLU업체에는 장기적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면광원 사용 비중이 단기간에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CD 성장의 수혜를 입는다는 기존의 성장 스토리에 변화가 없고 현 주가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5.9배에 머물고 있는 점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