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POSCO 목표주가를 낮췄다. 24일 메리츠 신윤식 연구원은 중국 바오산스틸이 내년 1분기 계약가격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아시아 고정거래가격의 연쇄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POSCO와 냉연업체에도 내수가격 추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POSCO가 내수가격을 추가 인하할 경우 내년 1분기 마진 위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편 가격 인하가 늦어질 경우에는 원료를 공급받는 냉연업체들이 그만큼 마진을 희생해야 하며 특히 동부제강과 같이 수출판매 비중이 높고 고정거래처 비중이 낮은 업체들의 마진 악화가 더 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부제강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1만4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