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콘텐츠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콘텐츠 국제콘퍼런스 'DICON 2005'가 13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액이 1억 400만 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등의 문화콘텐츠 기업 445개사에서 천 8백55명의 현장 종사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라이선싱 아카데미'에는 168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콘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국내외 기업간의 비즈니스미팅 프로그램에서는 미국과 일본, 영국, 중국, 호주, 대만 등 6개국의 17개 기업과 32개의 국내기업간에 134건의 미팅이 성사됐고 1억 4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임관오 해외사업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라이선싱 비즈니스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ICON이 업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전문 콘퍼런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