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때부터 입시전쟁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인지 주식시장에서는 교육관련주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웅진씽크빅을 비롯하 교육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교육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웅진씽크빅과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등과 같은 교육관련주들이 꿋꿋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g 11/1 8,000원 11/22 11,800원 웅진씽크빅은 11월 들어 기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47% 이상 상승했구요, CG 11/1 1만9,500원 11/22 2만5,950원 YBM시사닷컴 역시 33% 이상 오르며 2만5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CG 11/1 4만1,450원 11/22 4만9,800원 메가스터디도 20% 상승하며 11월초 4만1000원이었던 주가가 4만9000원 수준으로까지 높아졌습니다. 그외 능률교육과 에듀박스 등 대부분 교육관련주들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교육주들이 내년부터 시행될 '방과후 학교' 제도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제도가 교육주들에게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까? CG < '방과후 학교' 제도 > 시행시기 2006년부터 활용기간 학기 중 및 주말, 방학까지 확대 과목 정규과목 및 영어회화, 예체능까지 확대 운영학교 초/중/고등학교 네, '방과후 학교' 제도는 그동안 '방과후 교실'이란 이름으로 학교 현장에서 전개되어 온 특기 적성 교육이나 수준별 보충학습 등 모든 방과후 교육활동을 시간에서부터 시행 과목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개념입니다. 현재는 컴퓨터교실에 주로 국한되었던 프로그램이 국/영/수 등 정규 수업으로까지 확대되는데요, 안정적인 수업 운영을 위해서 대규모의 외부 교육 기업에게 위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S- 시장규모 10배로 확대 전망) 이같이 '방과후 교실'이 '방과후 학교'로 확대됨으로써 현재 약 1000억원 수준의 시장이 앞으로 약1조원 규모까지 10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과후 학교'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신규로 창출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CG< 사교육 시장 성장 전망> - 2006년 민간 소비 증가 - 가구 소비 지출 중 교육비 비중 확대 예상 - 저가 매체 중심 성장 현재 약 30조원으로 추정되는 사교육시장은 내년 GDP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민간 소비증가와 함께 가구 소비 지출 중 교육비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S-영유아 학습시장 미포화 상태) 취학전 영유아용 학습시장이 아직 미포화 상태라는 점도 교육주들의 강세를 뒷받쳐주고 있는데요, 유아제품들은 단가와 부가가치가 높은만큼 향후 초등학생 시장보다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학습시장 역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CG< 온라인 학습시장 긍정적 > - 가격 경쟁력 확보 - 학생들의 높은 인터넷 친숙도 ㅡ> 접근성 용이 - 시간 및 공간적 제한 없어 온라인 학습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학생들의 인터넷 친숙도가 높아 접근이 용이하고 시간적,공간적 제한이 없어 학생들에게 편의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이 '방과후 학교' 수혜를 비롯한 여러가지 배경에 힘입어 향후 교육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러 교육관련주 중에서도 증권사들이 선도업체들에게 주목하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S- 선점 대형교육업체 유리)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과후 학교' 시장이 현재 '방과후 교실'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교육업체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방과후 학교'제도가 학교마다 처음 도입되는 프로그램인만큼 이미 여러 학교에서 영업하고 있는 선점업체에게 위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CG< '방과후 교실' 사업자 현황 > 사업개시 교실수(개) 에듀박스 1996년 350 대교 2001년 270 웅진씽크빅 2004년 176 기타 704 현재 '방과후 교실'의 경우, 상장된 교육업체인 에듀박스와 대교, 웅진씽크빅 등 3개사가 점유율 1,2,3위로 전체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영업을 시작한 이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계약 학교수를 180개 수준으로까지 확대했습니다. 웅진씽크빅이 11월 들어 강세를 보인 것도 '방과후 학교' 수혜 기대감 때문인가요? 네, 요즘 웅진씽크빅 주가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방과후 학교 수혜 기대감과 함께 꾸준한 구조조정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CG< 부문별 매출 비중 > 미래교육 30% 교육문화 63% 생활잡지 3% 단행본 3% 기타 2% 웅진씽크빅은 교육문화, 미래교육부문의 통폐합, 신규사업 진출의 시행 착오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이에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7%나 증가했습니다. 방과후 교실을 필두로 한 신규사업부문의 경우, 적극적인 확대 정책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 신규사업부문 급성장 전망) 내년에는 제도 변화에 힘입어 이 부문의 매출이 330억원으로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웅진씽크빅의 이익모멘텀은 증가할 전망입니다. 증권사별 투자의견은 어떻습니까? 네, 증권사들은 웅진씽크빅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G - '방과후 학교' 수혜 -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 3분기 영업이익 ㅡ> 전년비 77% 증가 - 목표주가 12,900원 '매수'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이 '방과후 학교' 확대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는 점과 더불어 40%의 배당성향 정책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2,900원을 제시하고 있구요, CG - 안정적 이익 창출 - 신규사업 흑자전환 - 06년 이후에도 20% 이상의 이익증가세 유지 전망 - 목표주가 1만3000원 '매수' SK증권은 웅진씽크빅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만큼 내년 이후에도 높은 이익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CG -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ㅡ> 새로운 사업 기회 - 장기 성장성 제고 - 이익 전망 상향조정 - 목표가 1만2000원 '매수' 삼성증권도 '방과후 학교' 제도로 공교육과 사교육의 공존관계가 형성됐다며 이미 방과후 교실을 선점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외 동양종금증권과 대한투자증권 등이 신규사업의 성공적 시장진입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추천종목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