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BNP파리바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현 사업부문의 수익성 정체에도 불구하고 불루투스 안테나 등 신제품 등이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아모텍이 신제품의 매출 성장과 고객 다각화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에 더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한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해리스 미 대선 후보 모두 약가 인하 정책과 생물보안법에 우호적"이라며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기술주 대신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신 팀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바이오 업종 매수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을 이끌어 갔던 반도체 기업은 법인세에 대한 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첨예해 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만일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빅테크 기업 투자금이 줄어들고 이는 반도체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 시장 내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 팀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성공적으로 미국 사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경우 사보험 시장에서 의약품 등재를 해줘야 보험 처방이 가능하다"며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을 넘겨 ‘황제주’에 등극했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다. 바이넥스와 에스티팜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기업들 주가도 급등 중이다.1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7000원(5.76%) 오른 10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5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또 다른 CMO 기업인 바이넥스는 3650원(16.9%) 상승한 2만5250원을 기록 중이다. 역시 장중 2만5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스티팜도 5.8% 오르는 중이다.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 문턱을 넘은 데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는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는 최근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기업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들이 생물보안법의 제재를 받아 미국으로의 판매가 막히면 그 빈자리를 한국 기업들이 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하며 금리인하 사이클로 돌입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코스피만 하락하고 있다.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2563.8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0.7% 넘게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유가증권시장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株)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하락 반전했다.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휘청하면서 다른 기업들 투자심리에도 줄줄이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코스피에서만 5000억원 가까이 매물을 던지면서 한국 증시를 떠나는 모습이다.반면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Fed의 금리인하 조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 시각 현재 2.39% 오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1%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단을 되레 올리고 있다. 호주 ASX도 0.2% 오름세다.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아직 개장 전이다.일본은행(BOJ)도 오는 20일 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BOJ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미 Fed가 금리인하로 기대하는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여전히 견조한 만큼 Fed의 금융시장 심리안정화 노력은 금융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나, BOJ의 결정에 따라 수급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BOJ 결정에 따라 변화될 미일 금리차의 축소폭은 글로벌 자금흐름에서 엔화 선호 강도를 결정할 예정으로 신흥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BOJ 결정이 더 중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