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大, 치매 치료제 실용화 착수 .. 임상시험에 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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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곽병주 교수팀이 지난해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AAD-2004' 실용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2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어 치매치료제 AAD-2004를 실용화하기로 하고 우선 전 임상시험과 인체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 수행에 내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투입 재원 200억원 중 정부가 120억원을 부담하게 되며 참여 업체인 뉴로테크가 80억원을 충당한다.
정부는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리에 끝나는 2009년에 7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이어 추가적인 연구를 거쳐 본격적인 시장형성이 이뤄지는 2013년께에는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차지,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정보기술(IT) 부품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향후 5년간 모두 6954억원을 투자,IT-SoC 분야를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