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재건축 20층까지 짓는다…서울시 "용적률 205%이하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건축사업 추진을 두고 2년여 동안 서울시와 줄다리기를 벌여온 강동권 최대 저층 재건축 단지인 고덕지구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고덕주공 1단지(6만5000여㎡)를 최고 20층에 평균 17.8층,용적률 205.59% 이하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고덕1단지를 포함해 9개 저층단지 1만2000여가구의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덕주공1단지의 경우 층고 제한(12층 이하)이 풀림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조합측은 당장 내년부터 건축심의,사업계획승인,관리처분총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재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