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중견 건설업체인 영조주택이 시행하는 부산 명지·신호지구 건설사업에 5000억원을 대출해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24일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PF를 통해 우량 시공사가 보증을 서야 돈을 빌려줬던 관행을 깨고 중견 건설사에 효과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PF에는 주간은행인 국민은행 이외에 12개 금융회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부산 명지·신호지구에는 영조주택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1만여가구의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