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22
수정2006.04.03 07:23
대학 입시철을 맞아 은행들이 미래 고객인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4층 강당에서 거래고객 초청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이 내년도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25일까지 거래 영업점에 참석 신청을 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1200명을 가려 초청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입설명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도 지난 18~23일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에게 '합격' 글자가 표시된 사과와 긴장 완화용 아로마 향수를 선물했으며 대학에 합격할 경우 축하카드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