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문서작성 프로그램인 '한컴 오피스'에 메신저 기능이 추가된다. 한컴은 24일 미국 피어미사와 제휴해 내년 하반기께 나올 오피스 차기 버전에 인터넷전화(VoIP) 기반의 메신저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 오피스'를 깔면 메신저를 이용해 자료를 전송할 수도 있고 무료 음성통화도 할 수 있게 된다. 한컴 관계자는 "워드나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작성하다가 오피스에 부착돼 있는 메신저의 '통화' 버튼만 누르면 음성통화를 할 수 있고 파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메신저 기능을 추가하는 등 '한컴 오피스'의 기능을 강화해 내년에 오피스 프로그램만으로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