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포스코차이나 사장(59)이 중국경제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그린카드(영주 거류증)를 받았다. 한국인이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 사장과 그의 가족은 비자 없이도 중국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 91년 처음 포스코 베이징사무소 창설요원 겸 사무소장으로 중국에 입성한 후 15년 동안 포스코의 중국사업을 이끌어 왔다. 포스코차이나는 현재 장자강(張家港) 칭다오(靑島) 순더(順德) 다롄(大連) 등의 공장을 포함,중국에 모두 23개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