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시총 2兆 안착 ‥ 올들어 주가 280%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의 모기업인 한국금융지주가 올 들어 28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시가총액 2조원대에 안착했다.
24일 한국금융지주 시가총액은 보통주 1조9690억원과 우선주 2180억원을 합쳐 2조1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날엔 주가가 11.62%나 급등하면서 보통주 시가총액만 2조60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3만825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세를 보였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700원(1.84%) 내린 3만7250원으로 마감,보통주 시가총액도 소폭 감소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초까지만해도 시가총액이 5000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45.9%로 증권주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올초 28.37%에서 무려 17.51%포인트나 높아졌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최근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이 본격 시작됐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