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자원개발지수' 만든다..인적자원 현황.정부 정책효과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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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적자원 현황과 정부 인적자원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지수(HRD Index)'가 개발된다.
인적자원개발지수란 사회 각 분야에 인적자원의 수준(양과 질)과 개발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하는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학교에서 노동시장(school to work)으로의 이행지표',직장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현황을 보여주는 '직업교육훈련(work to school) 지표' 등이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4일 서울대에서 '인적자원개발지수 심포지엄'을 열었다.
송창용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 진학률은 80%를 넘고 있지만 대학 등 교육기관이 교육 수요 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해 청년실업,고급 이공계인력 부족 등 인력수급 불일치가 심화되고 있다"며 "수요 변화에 맞게 인적자원을 개발하려면 인적자원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인적자원개발지수는 정책 개선 및 정보 제공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표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적자원개발정책의 과학화와 품질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