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운용의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혼합펀드'는 연말을 맞아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한 대표적 절세상품 중 하나다. 7년 이상 장기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이 부여되고 연간 납입금액의 40%(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혼합형펀드로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국고채 우량회사채 등 채권에 투자하고 주식투자는 40% 이내로 제한한다. 주식투자는 업종 대표 우량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고 시황 예측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이 조절된다. 지난 8월 말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신한지주 LG필립스LCD 등이 상위 투자 종목이다. 혼합형펀드 중 수익률 상위펀드에 속한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2년 수익률은 29.19%,1년 수익률은 19.44%에 달한다. 기간별로 각각 상위 2위,3위(주식비중이 40% 미만인 안정형 중 규모 100억원 이상인 펀드기준)다. 지난 2003년 1월 설정된 이 상품은 절세상품 특성상 분기별 300만원,연간 1200만원으로 투자금액이 제한된다. 김형건 대투증권 영업추진부 차장은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소유자라야 가입할 수 있다"며 "적립식투자의 장점에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