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과 기업 등에 깎아준 세금이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5년 조세지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조세지출은 19조9천878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치보다 9.3%, 1조7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세지출은 세법상 특례규정에 의한 비과세, 소득공제 등의 세금감면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조세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임시투자세액공제가 1조8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7천억원 이상 증가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