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3%를 기록해 3주째 0.1%대 상승률을 유지해가고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재건축대상 아파트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도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고가 아파트의 40~60평형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구(0.41%) 양천구(0.32%) 강남구(0.22%) 송파구(0.18%) 영등포구(0.15%) 서초구(0.11%) 등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도 0.0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과 양천구 영등포구 등 주요 상승지역의 중·대형 평형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서·강북·구로·금천구 등에서는 소형 평형 하락세를 주도했고 중·대형 평형도 약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압구정 현대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 외에도 개포동 경남·우성,대치동 미도,삼성동 중앙,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주요 단지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도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지역은 0.43%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주공 1단지가 최고 2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해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0.51% 뛰었다. 전세시장은 지역 간 편차가 점차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학군 배정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인기지역에서는 상승세가 꾸준하다. 서울은 지난주 동작구(0.57%),양천구(0.48%),광진구(0.37%),강서구(0.14%),관악구(0.14%)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