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 (주)이큐스팜(대표 한철규 www.idrtech.com)은 신약 개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신 의약 및 신 기능 생물소재를 개발해 세계적인 신약 탄생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Bioinformatics 및 Cheminformatics의 혁신기술 솔루션을 개발한 이 회사는 기존 국내 산업구조가 커버할 수 없었던 신약개발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IT기반 신약개발 시스템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화합물 정보, 생물학정보의 가공 및 설계과정을 거쳐 새로운 신약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가상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을 수행하는 솔루션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유전자 정보로부터 예측해 신약선도물질을 탐색케 했고, 회사가 보유한 800만 건 이상의 구매 가능 화합물의 3차원 구조를 최단 시간 안에 선택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비용을 1/3로 줄이고 개발 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킴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이큐스팜은 자체 20여개의 신약개발 관련 프로젝트 및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의 공공기관뿐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약효 검색과 합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미국의 에프큐브사, 노바티스지놈센터, 위싱턴주립대학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송하이테크와의 합병으로 PCB장비 개발 기술을 신약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IT와 BT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저비용구조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철규 대표는 "C형간염, 비만, 당뇨, 암, 성기능 장애 등의 다양한 질병에 활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골격의 선도물질 14개를 확보해 특허 출원한 상태"라며 "일부는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와 임상실험 중에 있어 조만간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현지법인을 통해 당뇨치료제의 라이선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신약개발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협력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