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청년실업자는 갈 곳이 없다며 근심을 털어놓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가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인제대학교(총장 성창모 www.inje.ac.kr)는 이 모순의 끈을 풀어 나가며 타 대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제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글로벌 교육' '연구중심 대학' '인재육성'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BK21 사업평가 최우수 사업단 선정, 교육인적자원부 취업률 평가 전국 2위, 지방대 1위라는 경쟁력 있는 중견 사학으로 자리 잡았다. 인제대학교는 인재육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Job lnitiative+10'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매년 취업률 10% 향상을 목표로 6년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재학생, 졸업예정자, 졸업생을 망라하는 '맞춤형' 취업지도이다. 'Job lnitiative+10'은 저학년의 진로개발을 위해 인?적성검사를 비롯해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고학년의 사회진출을 위해서는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산학연계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취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길러주고 있다. 졸업생을 위한 Tender Care 시스템은 재교육과 졸업생간 네트워크 구축을 마련해 졸업생들의 경력개발관리 지원을 도와준다. 전국대학 평균 65%의 취업률을 웃도는 '84.6%'라는 취업률은 인제대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전략의 진가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