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설립된 (주)앤재이전자(대표 박영주 www.njelectronics.co.kr)는 전 세계 헤어매직 기기 분야에서 토종파워를 단단히 과시하고 있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머리손상을 최소화시켜주는 세라믹코팅과 360도 회전하는 세이블코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회사는 미주와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지에 일명 '고데기'라 불리는 헤어매직 기기를 수출하며 올 1천만 불 수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앤제이전자의 성공비결은 '작지만 큰' 기술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헤어매직기는 열을 발생시키는 히터가 생명. 히터의 품질에 따라 머리카락 손상정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히터를 이용한 'Ceramic Hair Iron'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경쟁업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종에 따른 니즈를 반영해 각국에 차별화된 제품을 수출하는 획기적인 마케팅 또한 성공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판넬의 색상을 차별화하고 토르말린을 첨가한 고가의 음이온 발생기능 제품을 개발해 이를 선진국에 수출하며 시장을 양분화하기도 했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에도 고장이나 품질저하현상이 오지 않는 우수한 품질력은 세계 시장의 신뢰를 얻어내는 밑거름이 됐다. 박영주 대표는 "세라믹히터 매직기의 성공으로 내년에는 30~50%정도 회사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를 개발, 앤재이의 이름을 내건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