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로 물류의 '사각지대'를 없앤 (주)씨피엔(대표 최민 www.cpns.co.kr)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해당분야의 '루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통조직 및 마케팅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제조업체의 제품을 자사가 구축한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수익창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전국 80여개 대리점과 GS마트, GS25시, 농협매장 등 신 유통업체를 통해 소망화장품과 한국와이어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씨피엔은 유통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굳히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이내에 대형 할인점 위주로 유통시킬 수 있는 생활용품, 잡화 등의 자체 브랜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한 생활용품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니즈에 포커스를 맞춰, 자체 브랜드를 지역밀착형 직판 유통체제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충분한 시장조사와 철저한 판매계획을 토대로 현재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지역별로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연계해 매장 수를 100개로 늘리고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유통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주)씨피엔은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스포츠？레저 전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골프용품 사업이 바로 그것. 국내 최대 골프클럽 생산업체인 동광산업과 유통시장의 루키 (주)씨피엔의 전략적 제휴는 시장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골프클럽 시장은 과도한 광고 및 마케팅 비용으로 생산단가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높았다. (주)씨피엔은 국내 골프클럽 시장의 유통망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가형 골프채를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골프 클럽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거품을 제거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인터넷 골프채 판매사이트(www.e2golf.co.kr)와 콜 센터(080-235-2222)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공급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를 선도할 제품은 바로 'E2'이다. '치기 쉬운 골프클럽'이라는 뜻의 'Easy to Everyone'에서 이름을 딴 'E2'는 9월에 출시된 후,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E2 골프세트의 장점은 헤드와 샤프트, 그립 등의 무게 배분과 강도, 탄성 등을 연구해 E2만의 스펙으로 클럽을 제작했다는 점이다. 대형화된 460㏄의 드라이브는 고반발 유효타구 면을 최대화해 스윙 시에 정중앙을 벗어나더라도 비거리 손실이 적고 안정적인 방향성을 실현했다. 롱아이언은 중공헤드를 채용해 일반 헤드 모양의 롱아이언보다 치기 쉽고 볼을 잘 뜨게 하며, 숏아이언은 캐비티 백 헤드로서 컨트롤이 매우 용이해 정교한 샷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퍼터와 캐디백, 보스턴 백 등을 모두 합해 소비자 가격이 55만원에 불과하다. (주)씨피엔은 성능에 대한 자부심으로 제품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경우 구입일로부터 22일 이내면 언제든지 100% 환불하는 '22일 환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씨피엔은 'E2'의 뒤를 이을 2차 브랜드 'Effect Club'도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 골퍼의 체형과 스윙 특징에 맞는 '1？1 Fitting System'을 상급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공급할 방침이다. 최민 대표는 "21세기는 레저와 스포츠가 윤택한 삶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이런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스포츠 사업을 필두로 장기적으로 실버산업까지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에 걸친 거미줄 유통망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골라내는 안목…. (주)씨피엔은 한국을 대표하는 웰빙 유통기업으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