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28일 오후 8시35분부터 '휴대용 노래반주기'를 판매한다.
이날 판매되는 '매직 싱(Magic Sing)'노래반주기는 마이크 자체에 5000곡의 노래와 다양한 배경 영상을 내장,TV나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엔터기술이 개발한 이 제품의 가격은 29만8000원.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사진)은 13일 “제지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전환(DX)에 적극 나서고, 다른 산업과의 협업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제지업계에선 친환경 흐름과 맞물려 종이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그 기회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편리하고 싼 플라스틱의 기능을 최대한 따라잡는 수준으로 제지·펄프 상품의 역량을 더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이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런 노력을 하는 제지회사는 국내에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은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고 꼽았다.그는 DX를 통한 제조 혁신도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펄프·제지 공장만 해도 로보틱스 등 첨단 장비를 갖췄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전통 제조 방식에 머무른 곳이 많아서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자율화 시대에 다른 업종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고 제지업계도 발맞춰 가야 한다”고 했다.김 회장은 제지업계가 석유화학업계를 적대시하기보다는 공존할 방법도 얼마든지 추구할 수 있다고 했다. 두 업계 모두 제품 재활용이 화두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종이가 모든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진 않다”며 “페트병처럼 플라스틱업계가 자체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은 그들이 하고, 라면·과자 봉지처럼 재활용이 쉽지 않은 분야를 제지업계가 나서는 것으로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면 좋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