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수출입은행과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고객만족도가 높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국제방송교류재단 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경영혁신대상 207개 산하기관 가운데 이미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공기업 등을 제외한 97개 산하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39개 산하기관 중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갱생보호공단 한전기공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등 9개 기관이 '상위' 등급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등 12개 기관은 '중상위'로 분류됐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기관은 '중하위' 점수를 받았다. 국제방송교류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기술교육대학 한국지방자치국제화재단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7곳은 최하위 그룹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출연한 58개 연구기관 가운데는 국토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청소년개발원 등 13개 기관이 '상위' 등급에 포함됐다. 반면 경제사회연구회 인문사회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통일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13개 기관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