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진돗개 강아지 7마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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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최근 태어난 아기 진돗개 7마리를 분양하기로 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아지들은 동생 지만씨로부터 선물받은 진돗개 '봉달이'와 '봉숙이' 사이에서 지난 달 6일 태어났다.
박 대표는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최근 강아지들에게 모두 1차 예방접종을 했고 혈통을 인정하는 견적증명서도 만들었다"며 "이제 천연기념물인 진도견의 혈통을 잘 보존해 줄 수 있는 분들께 분양해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수컷은 건 곤 감 리,암컷은 청 홍 백으로 이름 지었다"며 강아지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박 대표는 강아지 무상 분양이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위반사항이어서 마리당 10만원씩에 분양하고,분양금은 어린이 보호재단에 기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미니홈피에는 분양을 신청하는 사연이 쇄도하는 등 네티즌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