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좌파ㆍ수구우파와 선 그을 것"..정세균의장 취임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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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27일 "신강령을 통해 과격한 옛 좌파세력과 분명한 선을 긋고,나아가 소수 상류층의 이익만 대변하는 수구우파 세력과도 확실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전통적 지지세력은 중산층과 서민"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공직부패수사처 신설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제안하는 상설 기관적 특검에 대해서도 수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집값 대책과 관련,"신규 공급 주택의 원가를 반드시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신규 공급 주택 가격에 숨어 있는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을 피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