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주거문화대상 우량 중견기업 부문에 한솔건설(대표 유재철)이 최고 업체로 선정됐다. 아파트 브랜드 '솔파크',주상복합 브랜드 '로이젠트',펜션 브랜드 '오크 벨리'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가치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한솔건설은 특히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서 최근 시공을 마친 '한솔 하남리치빌' 아파트에서 우량 중견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01년부터 5년간 4개 단지 1645가구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시공하며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공기를 단축했다. 마감공사 관리를 한층 체계화하고 시공 전에 문제점을 미리 예측해 하자를 최소화하는 PCM(공사 전 미팅·Pre Construction Meeting)을 활발히 진행했다. 아파트 시공과 관련된 부대 토목공사와 외곽 포장공사를 우선 시행해 깨끗한 현장관리를 하고 있으며 골조와 마감공사를 병행 관리하는 방법으로 공기를 5개월 이상 단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에도 신경을 써 분기별로 '근로자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먼저 시공한 2개 단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인들을 다음에 시공한 2개 단지의 조합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민원인과 건설사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선례도 남겼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젊고 창조적인 청년정신을 지향하는 한솔건설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과감히 뛰어들어 건설업계에서 젊고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