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수영~대저역) 구간이 착공 8년 만에 28일 개통된다. 1997년 11월 착공돼 1조77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공사 18.3km 노선이 28일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수영구에서 연산동 덕천동을 거쳐 강서구를 동서로 연결하며 1호선 연산동역과 2호선 수영역 덕천역과 연계된다. 3호선 개통으로 상습 교통체증 지역인 만덕로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호선은 모두 17개역을 갖추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 5분,평상시 7분 간격으로 오전 5시20분부터 밤 12시30분까지 하루 324회 운행된다. 한편 지하철 3호선 2단계(미남~안평 12.7km)는 2003년 11월 공사를 시작,현재 1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말 완공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